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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새학기를 열며
박현경 2017-04-24 19:15:42, 조회 : 76
안녕하세요.

새롭게 입학하신 신편입생 학우 여러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많은 생각과 고려 끝에 깊은 앎에 대한 욕구를 해소하기 위해 들어오신만큼
고려사이버대학교에서 더 좋은, 더 나은  삶의 기쁨을 만끽 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방학을 마치고 학교로 돌아온 재학생 여러분 반갑습니다.
새학기가 시작되었으니, 느슨했던 마음을 추스리고 학업에 정진하시길 바랍니다.

사이버 공간에서의 학업은 그리 녹록치 않습니다.
대부분의 여러분들이 직장생활과 가정생활을 병행 하기에 더욱 그러하실 것입니다.
수업 중에 또는 온라인 학교생활을 하면서 어려움이 있으시다면 선배나 동기들,  교수님들께 도움을 요청하세요.
서로가 서로를  응원하고 지지할 것이고 교수님들 역시 여러분의  힘이 되어 주실 것입니다.

비록 우리가 온라인상으로 만나 배움의 길을 걷고 있지만
오프라인의 만남처럼 서로에 대한 예의와 지지 관심과  힘이 되어주시길 바랍니다.

그럼, 이번 학기 열심히 공부하여  입학하며 계획했던 목표와 꿈을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마지막으로 이 계절과 이 새학기에 어울리는 시한편 올리고 개강인사를 마칠까 합니다.
              


봄 일기 - 이해인

지난 겨울
추위의 칼로 상처받은 아픔,
육교의 낡은 층계처럼
삐꺽이는 소리를 내던 삶의 무게도
지금은 그대로 내 안에 녹아 흐르는
눈물이 되었나 보다


이 눈물 위에서
생명의 꽃을 피우는
미나리 빛깔의 봄


잠시 일손을 멈추고
어린이의 눈빛으로
하늘과 언덕을 바라보고 싶다
냉이꽃만한 소망의 말이라도
이웃과 나누고 싶다


봄에도 바람의 맛은 매일 다르듯이
매일을 사는 내 마음의 빛도
조금씩 다르지만
쉬임없이 노래했었지


쑥처럼 흔하게 돋아나는
일상의 근심중에도
희망의 향기로운 들꽃이
마음 속에 숨어 피는 기쁨을


언제나 진달래빛 설레임으로
사랑하는 이를 맞듯이
매일의 문을 열면
안으로 조용히
빛이 터지는 소리
봄을 살기 위하여
내가 열리는 소리

                                                                                                                                                      
2017. 2. 24

박현경 교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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